나뭇결 콘크리트로 빚어낸 직각삼각형의 강렬한 매스감
ST송은빌딩 ST International HQ and SONGEUN Art Space 헤르조그 앤 드 뫼롱 | Herzog & de Meuron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서울에서도 가장 화려하기로 꼽히는 이 거리에, 강렬한 기하학적 형태로 단번에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건물이 들어섰다. 건축가 헤르조그 앤 드 뫼롱이 ...
ST송은빌딩 ST International HQ and SONGEUN Art Space 헤르조그 앤 드 뫼롱 | Herzog & de Meuron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서울에서도 가장 화려하기로 꼽히는 이 거리에, 강렬한 기하학적 형태로 단번에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건물이 들어섰다. 건축가 헤르조그 앤 드 뫼롱이 ...
곤비빌딩 에디터 전효진 차장 글 김소원 편집 김예진 자료제공 오엠엠건축사사무소 업무 시설과 상업 시설이 밀집한 서울 강남구 8차선 학동로는 대로변 어디에서나 시야가 트인 시내 한복판이다. 학동로 서울세관 사거리에 위치한 곤비빌딩은 사옥이자 임대용 근린생활 및 업무 시설로, 좌우 사방이 교차하는 차도와 안쪽 길가에서까지 눈에 ...
돌담 에디터 전효진 차장 글 황혜정 편집 한정민 자료제공 원애프터 건축사무소 과묵한 바위처럼 혹은 오래된 담처럼 무채색으로 웅크리고 있다. 주변 산자락을 보고 조금씩 자라난 모양새 같기도 하고, 어느새인가 굴러와 오래도록 땅에 박힌 채 마을의 일부가 된 것도 같다. 주변으로 가득하게 펼쳐져 ...
MW 에디터 현유미 부장 글 황혜정 편집 한정민 자료제공 제로투엔 건축사사무소 재료의 색감이나 물성 등 어느 하나 특별히 튀는 요소가 없다. 비슷비슷한 재료들이 무난하게 어우러져 건물 전체가 하나의 매스로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정면에서 올려다 보이는 모습은 특별하고 독특하다. 한 얼굴의 두 ...
오색칠 에디터 전효진 차장 디자인 한정민 자료제공 아티펙트 많은 카페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또 사라진다. 동네에 들어선 공간들이 너나 할 것 없이 과하게 뽐내다보면, 어느 순간 내가 알던 그 동네가 아닌 게 된다. 당인리 발전소 앞 골목길, 이제 막 리모델링이 끝난 ...
그래픽 오온건축사사무소 주변을 등지고 있는 외관에서 창을 찾아볼 수 없다. 하얗게 곡면으로 둘러쳐져 있는 외벽 안으로 어떤 비밀스러운 것이 감추어져 있을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서울 경리단길 중에서도 ‘장진우거리’라 불리던 장소에 위치하는 만큼 시선을 끄는 자극제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주변에 펼쳐져 ...
다목적문화공간, 뉴민Cultural multipurpose building, Numen; A gesture conscious of the land and climate 스튜디오 어싸일럼 | Studio Asylum 벌판을 지나다니는 바람을 타다가 이리저리 슬쩍 기울어진 게 아닐까 싶다. 오랜 세월 틀어지고 깎여지고 꺾여 올라가고 그렇게 비스듬해진 채 굳어버린 신령한 바위처럼, ...
한길사 사옥 스튜디오 어싸일럼 | Studio Asylum 건축물을 가장 단순화시킨 형태, 사실 직육면체는 흔한 매스가 아닌가! 의문은, 그런 블록들이 네 개로 분절되어 서 있기를, 단순한 데 단순하게 다가오지 않고 흔해 보이는 데 낯설고 게다가 경건하게까지 느껴진다는 것이다. 거대하게 ...
밀락더마켓 에디터 전효진 차장 글 황혜정 디자인 한정민 자료제공 엘제이엘건축사사무소 물성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적벽돌이 철재 박공지붕을 머리에 이고 있다. 고층으로 솟아 있는 주변에 비하면 낮은 높이다. 바다를 향한 주변의 조망을 가리지 않는 모습이 고층 건물들과 강한 대비를 이루며, 또한 묘한 조화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