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7일 금요일

'자갈'에 대한 검색결과

지층의 질서

이니스프리 플래그십 스토어, 디 아일 에디터 전효진 차장  글 황혜정  편집 한정민  자료제공 WGNB 주변에 비해 나지막한데다 무채색으로 건축적 소리마저 최대한 낮춘 채 고요하게 앉아 있다. 폐공장의 잔흔만이 시간이 축적된 장소임을 소곤소곤 이야기할 뿐이다. 존재감을 희미하게 만든 그런 모습이 오히려 주변의 건물 숲과는 다른 음색을 띠며 존재감을 ...

황톳빛 바위에 담은 브랜드 정체성

SKIN1004 플래그십 스토어 에디터 전효진 차장  글 김소원  편집 한정민  자료제공 LMTLS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 상업 지구 명동 거리에 생경한 풍경이 들어섰다. 오밀조밀 모인 네모반듯 가게들 사이에 포착된 황톳빛 바위 장식. 새롭게 플래그십 스토어를 론칭한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 스킨1004의 공간이다.울퉁불퉁한 바위로 ...

세 건물이 빚어내는 여섯 마당

여섯 정원 에디터 현유미 부장  글 황혜정  편집 한정민  자료제공 소보건축사사무소 500여 평이라는 적지 않은 규모의 대지 위 주인공은 이름에서 느껴지듯 6군데의 외부공간이 있다. 개인 단독주택, 게스트하우스, 펍과 목공방 등 크게 3개의 매스로 건축공간이 자리한다. 이들 건축물들은 정원 혹은 마당의 모습으로 자리하는 ...

무표정함 안에 감추어진 장면들

숨 어반 에디터 현유미 부장  글 황혜정  편집 한정민  자료제공 아키후드 건축사사무소 건물은 아무 것도 안 하기로 작정한 모양이다. 최대한 단조롭게, 최대한 단순하게, 최대한 정적으로 서 있다. 직육면체의 반듯한 노출콘크리트는 그렇게 비밀한 공간처럼 감추어져 있다. 차량 통행이 많은 넓은 도로, 유동인구가 거의 ...

경사면과 외벽 사이

언더그라운드 파티오 에디터 한정민  글 김소원  디자인 김예진  자료제공 LAST 스테파노 라로톤다 아키떼또 이탈리아 북부 레코산맥과 들판의 풍부한 자연에 둘러싸인 로바냐테 마을에 동그란 개구부를 통해 들어가는 독특한 집이 들어섰다. 언더그라운드 파티오. 이름 그대로 기존 지하실을 개조하고 야외 공간을 더해 완성한 주택이다. ...

골조를 드러낸 저층부 위 스킵플로어

양재천 소슬집 에디터 현유미 부장  디자인 한정민자료제공 수상건축 양재천 카페거리 인근에 새하얀 외벽이 눈길을 사로잡는 건물이 들어섰다. 비슷비슷한 건물들 사이에서 은근하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이 건물의 정체는 다세대주택 ‘소슬집’이다. 연면적은 300m²에 채 못 미치지만, 1개의 임대공간과 12개의 주거공간, 총 13개의 ...

프랑스 대사관, 1959-1961, 2015-2023

진행 현유미 부장  글 이희준  디자인 한정민자료제공 SATHY + 매스스터디스 (별도표기외) 사진1 (©SATHY+매스스터디스) 김중업의 주한 프랑스 대사관(이하 프랑스 대사관)이 프랑스의 사티SATHY (대표 윤태훈)와 한국의 매스스터디스Mass Studies (대표 조민석)의 설계로 증·개축되어 지난 4월 15일 재개관했다. 김중업의 원안이 1959년 공모전부터 1961년 준공까지 이승만, ...

도심 속 백색 벌집

마곡 하이브 에디터 전효진 차장  디자인 한정민  자료제공 건축사사무소 아르키움 + 김인철 이름 그대로다. 인간의 손으로 재현해놓은 도심 속 거대한 벌집, 이보다 정확한 표현이 없겠다. 마름모로 타공된 백색 입면으로 형상화된 모습이 조각품처럼 서 있다. 신선한 충격이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익숙하게 느껴질 때쯤이면 ...

마을 어귀 굽은집과 갈래집

신화리 주택  에디터 전효진 차장  디자인 한정민  자료제공 에이라운드건축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병풍처럼 둘러진 녹음이 짙어서일까, 순백색의 매스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고 또 아늑하게 폭 싸여 있는 느낌이다. 하얗게 포장된 바닥이 나지막한 백색의 언덕 같은 집 안마당으로 자연스레 안내한다. 담이 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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