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도시건축연구재단 + (사)새로운문화를실천하는건축사협의회
2019 근대 도시건축 Re-Birth 디자인 공모전
서울 용산구 남영동 대공분실은 민주화 운동이 한창이던 1976년,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한 경찰청 산하의 대공 수사 기관이다.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기폭제 역할을 한 박종철 군의 고문치사 사건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05년 경찰은 남영동 대공분실의 개편 계획을 발표하고, 이후 경찰청 인권센터로 바뀌어 사용되었다. 박종철기념전시실과 조사실 등 일부 공간이 개방되었지만, 시민 사회가 끔찍했던 역사의 현장을 제대로 들여다보기엔 공개 범위가 충분치 않았다. 지난해부터 이곳을 민주인권기념관으로 만들자는 이야기가 오가며 향후 2~3년 안에 공공시설로 개방할 계획이 세워졌다.
‘근대 도시건축 RE-Birth 디자인 공모전’은 해마다 근대가 남긴 도시 속 역사 건축물을 대상으로 재생 방안을 제시해보는 장을 마련해왔다. 올해에는 뼈아픈 민주화의 증거물인 남영동 대공분실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의 변화를 도모해본다. 두 번 다시는 생겨서는 안 될 시설과 민주화 과정의 결과로 다시 태어날 미래의 건축을 탐구하고, 현대 사회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창의적인 해석과 고민을 적극적으로 펼쳐보길 바란다.
1. 응모 대상
역사·도시·문화와 근대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에 관심 있는 분
2. 주제
민주화의 현장 남영동 대공분실의 문화적 재생
3. 일정
공고: 2.25(월)
사전등록: 3.1(금)~4.19(금)
워크숍: 4.6(토)
작품 접수: 6.3(월)
심사: 6.8(토)
발표: 6.10(월)
시상: 6.22(토)
전시: 6.22(토)~25(화)
4. 심사위원
김광수(심사위원장, 스튜디오 케이웍스)
김선아(SAK 건축사사무소)
이소진(아뜰리에리옹서울)
조한(홍익대학교)
신승수(디자인그룹 오즈)
5. 제출물
패널 (A1 2장)
접수증
한글 작품설명서(A4 1장 이내)
패널 축소 이미지 파일 1매(A3, JPEG)
6. 시상내역
대상(2팀): 각 500만원
우수상(3팀): 각 100만원
특별상(2팀): 상장
특선(7팀): 상장
입선(다수): 상장
7. 문의
2019_re-birthdesign@naver.com